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보태니컬 수업....라오스 행, 준비 끝

정일웅 찻집 2024. 3. 18. 18:22

오늘 하마터면 보태니컬 수업을 빼 먹을 뻔 하였다.

지난 주 수업 떼 오늘 수업을 다른 주로 미룬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다다음 주 무슨 요일로 할까? 하다가

우리는 좀 일찍 나왔는데

오늘 수업은 그대로 하고 다음 주의 수업을 월요일에서 화요일이나 목요일로 옮긴다는 말을 들었다.

오늘 수업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였다가

전화를 하여 봤더니....오늘은 정상적 수업을 한단다.

그 전화를 하고 준비하여 문화원에 도착하니 10분 정도 늦었다.

그래도 집에서 미리 준비를 많이 하여서 오늘 수업도 잘 따라갈 수가 있었다.

........................................

여행 가방을 다 싸놓고 내일 떠나려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새벽에 떠나지 않아서 좋다.

새벽에 일어나서 간다고 하면 밤새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이 있어서 이다.

 

오후 두시경에 광주에서 무안 공항에 가는 리무진을 타면 된단다.

나는 그저 마누라 치마 끈을 잡고 놓치지 않고 잘 딸아다니면 된다.

 

라오스 공항에 새벽 한시쯤 도착한다니까

숙소에 가면 새벽 잠을 잠깐 잘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든지

내가 걱정을 할 일이 아니다.

한국 사람들 스물 두,세명이 움직이는 데 무슨 걱정이 있는가?

전라도 사람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일기는 쓰지 못할 것 같다.

다녀와서 대충 사진 올리면서

날짜별로 간단한 메모를 하면 되겠지..........................

 

아들 3형제가 

금 일봉을 보내왔다.

그래도 자식들이라고 부모에게 용돈을 보내 주는 구나......고마운 일이다.

착한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속썩히는 아이들이 없어서 좋다.

모두 효자들이고 착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마음 놓고 여행을 다닌다.

 

나이가 좀 더 젊었었더라면

오는 가을에

성당에서 신부님과 떠나는 페루여행도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민폐가 될것 같아서 

참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