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손없는 날
길주가 운기를 보고 싶다고 한다고
운기는 광래에게 전화를 하고
광래는 나에게 전화를 하여
길주 집에서 넷이 만났다.
길주가 고치는 뒷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화장실 창고 부엌방 거실방 주방 다락방 유리창 벽면 장식과 온도차단 장치
거실과 야외 화장실 연장창고 앞마당 화단
꼼꼼하고 정갈하게 고쳐지고 있었다.
오직 혼자의 힘으로 그 어려운 집짓는 일을 하는 것이다.
대단한 친구이다.
힘도 대단하고 창의력도 대단하고 공구다루는 능력 일 하는 솜씨 등등
완전히 프로가 다 됐다.
네명은 커피 한잔 씩 마시고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ㄴㅏ는 아내와 천변 걷기를 하고....서일공원의 휴게소까지 다녀 왔다.
내일 당구를 치는 날이기에
연습은 못 할 형편이라서
남의 당구치는 모습을 유튜브에서 감상하고 시간을 보냈다.
아내는
보태니컬에 재미를 붙혔다.
무었이든지 한 번 했다 하면 최고로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라서
보태니컬도 와전 1류 선수가 다 되었다.
불가 몇 번 공부하지도 않았는데......
그동안의 작품을 보면 발전속도가 엄청나다.
벌써 프로가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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