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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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다이소 장보기

정일웅 찻집 2024. 7. 26. 21:45

오후에 천변 걷기를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렸다.

의자 양말을 사려고 갔었지만

올때에 둘이서 나누어 들었어도 무거울 만큼 몽땅 사왔다.

이것 저것.....가서 보면 사고 싶은 것들이 자꾸 눈에 띄어서 

사게 된다.

견물생심이다.

그래도 비싼 물건이 없음으로 많이 많이 사도

부담이 되지를 않는다.

 

처음에는 천원마트라고 했었다.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값싼 물건을 만들어

1000원정도에 살 수 있는 생활용품을

작은 가게에서 팔았었다.

 

지금은 다이소에 가면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이 

상상을 초월하는 싼 값에 엄청나게 많이도 진열되어 있다.

실컷 장을 봐도 일 이 만원 이면 해결되는 곳....모든 것이 '다 있소'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다이소'....일본 사람이 오너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아무튼 서민들의 생활과 다이소는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내와 둘이서 이것 저것  필요한 것 들을 가득 사왔지만

결제를 한 금액은 몇 만원이 안 되는 적은 돈이다. 

 

다이소에 가면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다 있다.

그래서 '다이소'라 했을 것이다.

수천 가지 문구에서 화장품 주방용품 각종 공구 양말에서 우산까지 없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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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요일 10시 미사를 다녀왔다.

오틸 수녀님의 얼굴이 많이 수척해 지신것 같다.

우리 성당에서 하시는 일이 고된 탓일까?

수녀님이 건강하셔야 할 터인데....안타깝다.

 

내일은 오골계 사군자의 모임 날이다.

내가 유사라서 점심 식사비의 담당이다.

오랜만에 만나기에 무척 반갑고 기다려지는 모임이다.

권홍주 박용순 윤덕현 정일웅....교장 강습 동기생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