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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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영보회 불참, 당구회 참석

정일웅 찻집 2024. 12. 3. 18:59

오늘 영보회를 하는 것을 까마득이 모르고

유광열과 당구를 친다고 약속을 해 버렸었다.

영보회 친구들이야 늘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하니

오늘 내가 나오지 않았어도 다섯명이 잘 만났으리라

내가 참석하연 여섯명이 되어서

광래의 봉고차가 있을 적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봉고차 대신 아반테에는 다섯명 이상 탈 수가 없으므로

내가 빠져 줘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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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당구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당구 치는 날이 되면

인천 당구 클럽의 '주홍돈'선수의 당구를 유튜브에서 구경하다가 간다.

그러면 주홍돈 선수의 가벼운 스트로크와

정확한 겨냥점이 내 몸에 베이는 느낌이 들어서 

오랜만에 만져보는 큐이지만 어느정도는 잘 맞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하이런 8개를 쳤고

다음은 하이런 7개를 쳤다.

내가 놓는 당구 점수가 작지만 근래에 와서 제일 컨디션이 좋은 셈이다.

3쿠션도 한 개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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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한울회 모임을 12월10일 화요일로 정했었는데

홍성길이가 그 날 무슨 일이 있나보다.

9일 월요일로 옮기고 싶어서 카톡 문자를 보내며

월요일로 하면 어떻겠는가 물어 온다.

나는 그 날 레지오에서 개갑장터 성지 순례를 하기로 결정을 한 날이라서

10일에만 참석 할 수 있다고 했는데

9일이 참석자가 더 많으면

내가 참석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총무 마음데로 하라고 할 작정이다.

그래서

아무 연락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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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걷기 운동을 못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