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이들이 모여들면
일단 먹여야 한다.
제일번 먹거리는 밥이다.
밥과 김치가 기본이 된다.
김치는 어제 담가 놨으니 됐다.
다음이 국....그리고 부치개, 떡, 빵, 과자, 등등이다.
아내는 중앙시장에서 부치개와 먹거리를 사서
끌개에 담아서 내가 끌고 왔다.
오면서
" 이렇게 편한디~~~!"하면서 좋아 한다.
나도 찬성이다.
고구마 적, 명태 적, 김치 적, 파 적, 기타 등등....집안에 연기 뿌리고 힘들게 해 봤자
고생만 지긋지긋하게 하지 한 두개 먹어보면 끝인것을
이제
집안 청소도
막둥이가 먼저 오면 막둥이 시키고, 인범이가 먼저 오면 인범이 시켜야겠다.
이제 내가 여든 두살이니 청소나 할 군번이 아니다.
언제까지 자식들 며느리들을 상전으로 모시듯 할 수는 없다.
....................................................................
광래 길주 운기 기환이와 나까지 다섯이 만났다.
장수에 가서 사과를 산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내가 반대하였다.
장수 타코마 옆 사과 노점의 사과가 이제 옛날 처럼 맛잇는 사과의 종류가 아니다.
점심을 봉동 향수원에서 '오리 주물럭'으로 먹고
오는 길에 광래의 신호 위반으로 도로 경찰에게 걸려서
교통위반 과태료 60000원의 딱지를 끊었다.
광래가 안쓰러워서
운기와 내가 해결 해 주었다.
광래가 안쓰럽다.
착하기만 하고 친구들을 위해서
고생만 하는 광래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친구가 되어야 하겠다.
운기가 제일 마음이 따뜻하고 사리에 밝아서 광래의 애로사항을 잘 알아준다.
........................................
부러진 임플란트는
오늘 할 수가 없다.
'상아 치과'가 주 4일제 근무를 해야 함으로
<월> < 화> <목> < 금 >요일에만 병원 진료를 한단다.
명절이 걸려서 월 화요일에 할지 모르겠다.
전화를 해 보고 가 봐야겠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아들 식구 1번으로 도착 (0) | 2025.01.26 |
---|---|
진배 그릇 마트...밥 그릇의 품위 (0) | 2025.01.23 |
하느님과 함께 사는 김경주(아우구스티노)형님 (0) | 2025.01.22 |
일본 우화 (0) | 2025.01.21 |
'복자 성당'에서 만난 ' 박인호 베드로' 신부님 (0) | 202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