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요즘 내가 설겆이를 하고 있다.
밥 공기가 같은 그릇이 없다.
이번 설에 아이들이 올텐데
밥 공기의 모양이 모두 각양각색이면
내가 보기에도 아내의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서
"오늘 운동은 여기서 '진배 그릇 마트'까지 걸어서 갔다가
그릇을 사고 올 때는 택시로 오면 어떨까?"
하고 물었더니
"나도 그릇을 사긴 사야겠는데...하던 참인데 잘 말했네!"
하며 찬성을 하였다.
천천히 걸어서 갔다.
꽤나 먼 길이었다.
진배 그릇 마트는 싸구려 물건이 없다.
밥공기 10개와 국 그릇 10개, 전자렌지와 인버터에 쓸 수 있는 그릇, 우리 부부용 수저 젖가락 등등
43만원 정도의 그릇을 구입하였더니
VIP대접을 하여 주었다.
마트의 차로 우리 두 사람과 구입한 그릇을 싣고
우성아파트 106동까지 운전하여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해 주었다.
운전하는 청년에게 작은 팁을 주었다...고맙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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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에는 예쁜 작은 공기에 밥을 담아서 아들 손주 며느리들이 맛있게 먹겠지
우성아파트에서 진배그릇 마트까지 6800보 걸었다.
오늘 운동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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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거짓말을 지어 내느라고 정말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말들을 염치도 좋게 하고 있다.
인격도 양심도 아무것도 없는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말 들을 한다.
불쌍하기까지 하다.
귀쌰대기를 주먹으로 확~!!! 내 갈겨 주고 싶을만큼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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