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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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진배 그릇 마트...밥 그릇의 품위

정일웅 찻집 2025. 1. 23. 19:08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요즘 내가 설겆이를 하고 있다.

밥 공기가 같은 그릇이 없다.

이번 설에 아이들이 올텐데

밥 공기의 모양이 모두 각양각색이면

내가 보기에도 아내의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서

"오늘 운동은 여기서 '진배 그릇 마트'까지 걸어서 갔다가

그릇을 사고 올 때는 택시로 오면 어떨까?"

하고 물었더니 

"나도 그릇을 사긴 사야겠는데...하던 참인데 잘 말했네!"

하며 찬성을 하였다.

천천히 걸어서 갔다.

꽤나 먼 길이었다.

진배 그릇 마트는 싸구려 물건이 없다.

밥공기 10개와 국 그릇 10개, 전자렌지와 인버터에 쓸 수 있는 그릇, 우리 부부용 수저 젖가락  등등

43만원 정도의 그릇을 구입하였더니

VIP대접을 하여 주었다.

마트의 차로 우리 두 사람과 구입한 그릇을 싣고

우성아파트 106동까지 운전하여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해 주었다.

운전하는 청년에게 작은 팁을 주었다...고맙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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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에는 예쁜 작은 공기에 밥을 담아서 아들 손주 며느리들이 맛있게 먹겠지

우성아파트에서 진배그릇 마트까지 6800보 걸었다.

오늘 운동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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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거짓말을 지어 내느라고 정말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말들을 염치도 좋게 하고 있다.

인격도 양심도 아무것도 없는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말 들을 한다.

불쌍하기까지 하다.

귀쌰대기를 주먹으로 확~!!! 내 갈겨 주고 싶을만큼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