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가?아내는나의 미사 가방에매일미사 책을매달 첫 주일이 되면 나도 모르게 넣어두곤 하였다.나는 주일 미사에 가서 아무 생각 없이 매일미사 책을 꺼내면표지에 나의 이름과 본명이 적혀 있고첫 페이지를 열면 미사 전에 하는 우리 성당만의 기도문예를 들면 '사제를 위한 기도' 나 '성가정을 위한 기도'등을전 달 미사책에서 떼내어새로운 매일미사 책 첫 표지 안쪽에 얌전하게스카치 테잎으로 붙여 놓는다. 나는 그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고마운 마음을 몰랐었다. 오늘 수요일 미사에 참석하였다.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10분 정도 미사 전까지 시간이 남았다.독서를 미사 전에 읽어 보려고 매일 미사 책을 꺼내었다. 아니~? 이게 뭐야?매일미사 책이 3월달 것이다.오늘이 4월 첫 주는 성주간 수요일인데사순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