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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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 30

왕 수해 신부님 18번 ...봄날은 간다.

소양 바오로 복지병원에원로 사제 왕수해 신부님이 계신다.왕수해 신부님은 나의 젊었던 시절 임실성당에서 주임신부님으로 계셨다.그 당시 모든 신자들은 신부님을 정말 따르고 존경하였고신부님의 벧엘성서 강의를 저녁마다 들으면서 신앙을 키웠었다.왕수해 신부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가요곡이였다.........내가 '에델바이스 악단과 생활 할 때 바오로 복지병원에위문공연을 가서 신부님을 뵈었다.그 날 복지병원의 환자들 앞에서 사회자였던 내가 신부님을 모셔와서'봄날은 간다'를 불러 주시라고 청하여 신부님께서 웃으시며 노래를 부르셨다.신부님께서 노래를 하신 것은 병원에서 처음 일이었단다. 왕수해 신부님이 로마에 공부하러 가실 적에아코디언을 나에게 선물로 주고 가셨다.그 아코디언으로 오랜동안 악단에서 연주를 하다가 그날 신..

우리 동네도 벚꽃, 만발 했네

우리 동네에도 벚꽃이 만발했다네날씨가 며칠 따뜻하더니내가 하동에가서 벚꽃을 보고 일기에 썼더니우리 아파트와 덕진구청 앞도로에 있는 모든 벚나무들이샘이 나서 어제 밤 일제히 꽃을수도 없이 엄청나게 많이많이 더 예쁘게 피워냈다. 오늘 오후 가랑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는데이제 그쳤다.내일부터 우리 동네는 벚꽃잔치가 벌어질거다.바람도 불지말고비도 오지말고얌전히 있었으면 좋겠다.벚꽃이 스스로 만개하고오래토록 향기를 뿜어내고 멋을 자랑하고수많은 카메라에 예쁜 얼굴 찍히고전주 시민들 사랑 많이 많이 오래오래 받고나서꽃잎을 아름다운 꽃비처럼 내리면서봄을 장식했으면 좋겠다.꽃이 살짜기 피듯이 아내의 아픔도 조금씩 조금씩 낳아가고 있단다.어제 밤엔 아내의 아픔과 답답함이 나를 너무 아프게 하여하느님께 기도하고 기도하다 눈물..

내 마음이 아픈데 아픈 아내는 얼마나 아플까?

말 못하는 당신 마음도 아프고말 안하고 바라보는 내 맘도 아프고 벌써 한 달이 가까워지는데한 달이 나흘밖에 안 남았는데지금쯤 거의 다 낳았어야 하는데왜 안 낳는 거냐고 내가 화가나고 조바심에 마음 졸이는데아픈 본인은 얼마나 불안하고 고통스러울까?다급하면 찾는 하느님....나와 아내는 하느님 밖에 하소연 할 곳이 없다. 나 홀로 숲정이 성지에 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며아내를 위해 간절하게 주님께 기도하였다.아내의 아픈 마음을 내 몸으로 느끼며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아내도 연약하고 힘없는 가엾은 여자인데겉으로 의연한 척 해 보이려 하여도얼마나 겁이나고 답답하고 슬프겠는가? 수술 병원을 잘 못 선정한 것일까?새롭고 통증이 없는 수술을 한다고 선전하여선택한 병원이 '우리들 항외과'였는데 덕진의 항외과보다새..

하동 벚꽃 구경

벚꽃: 벚나무의 꽃, 앵화, 화투짝의 한가지, 벚꽃을 그린 , 3월을 상징하는 딱지동아 새 국어 사전의 벚꽃에 대한 풀이를 위와 같이 해 놓았다. 전주에 벚꽃은 내가 사는 진북 우성 아파트에서 먼저 피고 바로 이어서 아파트 앞 덕진구청과 북전주 세무소 울타리 안에 있는 벚나무와 가로수로 심은 벗나무에서 이어서 핀다. 아파트 주민과 덕진구청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길 가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꽃을 바라보고 있다. 젊거나 늙었거나 벚꽃과 자기를 넣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에는 완산칠봉 ..

매화 옛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매화 가지에 꽃은 피고버드나무에 새 잎은 돋고바람은 훈훈하고햇살은 더 따뜻하다. 마음엔 젊었을 때의 추억이 간절하고지금도 마음은 늙지 않았다.아름다운 것에 눈길은 쏠리고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감정은 식지 않았다. 내가 슬플 때는 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아니다.아름다운 여인이 향기를 뿜으며 내 곁을 지나칠 때이다. 아픈 아내와 천변을 걸으며 아내와 처음 데이트 할 때를 그려 보았다.싱싱하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미소에내 마음 녹아내리던 시절을 그려 본다. 아~! 아파서 잘 못 걷고 포동포동 향기롭던 팔과 손등이앙상한 할머니 피부가 되었어도그래도 그대는 내 소중한 사랑스런 애인이대로라도 오래 오래 살아만 간다면덧없는 이 세상에서 무엇을 부러워하리오 그래도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오우리도 그 때에는 ..

오랜만에 가 본 '판교' 한우 식당

오랜만에 영보회원들을 만났다.길주, 운기, 광래, 기환,그리고 나이제 딱 다섯명 남았다.기환이가 한 턱 쏠 일이 생겼다고 군산 비응도에서 홍어탕을 산다고하여 떠났다.군산에 자주 갔었고 군산 지리는 광래가 한 두 번 가 본것이 아닐터인데도네비게이션과 길주의 길 안내와 운기의 판단에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자동차는 서천까지 오게 되었고목적지를 다시 바꾸게 되어 결국엔 '판교'에 오게 되었다.나는 판교에 와 본지가 두 달도 넘었는 것 같다. 그동안 판교에서 유일하고 유명한 식당이큰 식당 건물을 짓고 있었던 것이 완공이 되어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와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을 만큼 넓은 식당이 되었다. 주차장도 넓어서 수백명이 와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식당주인이 커다란 농장도 운영을 하는데매일 소 두마리..

온 누리에 봄은 왔는데

봄 봄이 왔다.아내의 수술 부위의 통증이 아직도 낳지를 않아서꽤 오랜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오늘 모처럼 1코스를 절반으로 줄인 단축 걷기를 하였다.그것도 무리였나....나는 수술 방법이 새로운 방법이라는 것이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벌써 3주가 지났는데 ......내가 성질이 너무 급한가?아픈 아내보다 내 마음이 더 급하고 초조하다.솔직히 말하면 내 마음의 고통이 아내보다 더 큰 것 같다. 오랜만에 아내와 천변 걷기에 나섰다.1코스를 절반으로 줄여 걷기로 했다 개나리는 흐드러지게 피었고매화꽃도 만개하였다.버드나무의 연두빛 어린 잎이 예쁘게 피어났다. 인생의 끝자락에 와 있는 내가 봄타령을 하고 있으니어울리지 않는다.사람들은 자기의 나이를 잊고 산다. 내일 광래와 만나기도 하였다.길주와 운기도 틀림없..

4대 성인의 삶(필라스트리오가 보내 온 글)

공자는 처자를 먼저 보냈고석가는 처자를 버리고 출가했다.소크라테스와 예수는 사형당했다.소크라테스는 결혼도 했고 꽤 오래 살았으나,예수는 독신으로 33세로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평범하거나 불행을 겪었던 분들이다.이 분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배워야 할까요? 이 네 인물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예수는 모두 인류 정신사의 거대한 산맥이다.그들의 삶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완전한 인간으로 살며, 불완전한 세상을 꿰뚫은 분들'이라 할수있다. 이 네분의 공통점은 삶의 비극속에서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권력자도 아니었고, 부유하지도 않았다.그러나 고통을 통해 진리를 발견하고, 불행을 통해 사랑을 완성한 사람들이다. 오늘의 우리에게 그들의 생은 이렇게 속삭인다."고난이 ..

정치에 싫증. 십자가 길 노래 유감.

매 순간마다 뒤집어지는 이 정치 판...나를 너무 어지럽게 한다.검찰개혁이 될 것인지, 말 것인지 시간이 갈 수록 五里霧中이다.이재명 대통령이 측은해 보인다.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누구를 믿어야하고 무슨 말을 믿어야 할까내가 너무 순진한가 보다.김어준을 내가 좋아하였는데 김어준이 왜 돌변하여 버린걸까?검찰 개혁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일까?추미애는 왜 또 갑자자기 돌변한 것인가?이제 내가 열받을 필요 없이 이 늙은 영감이 뭘하겠다고 정치에 관심을 두냐이젠 끝내고 싶다...................................................................................... 당구치는 사람들 구경이나 하자당구의 신이라는 베트남의 젊은이...캔트...그는 정..

'라자로의 소생'(사순5주)강론

라자로의 소생 나에게 꾸준히복음의 말씀 해설을 보내주는 변진희 (살로메....)복음 해설을 하시는 '양승국(스테파노)신부님의 글은참 읽기에 좋다.오늘의 주제는 사순 5주일의 복음 말씀요한복음 11장1절~45절로 상당히 긴 내용이다.신부님의 강론이 좋아서 적고 싶다....................................................................................................... 라자로는 소생했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공생활 기간 동안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무한 리필 에너지 충전소 같은집이 있었으니, 베타니아에 위치한 절친 라자로의 집이었습니다. 베타니아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약 15스타디온(약 2.8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