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10시 미사에 다녀와서 할 일이 없고 운동을 하여야 하는데 햇볕을 쳐다보니 오후에 갈수록 견디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바로 시내버스로 건지산에 가고 싶다고 하니아내도 찬성하여 한국은행 정류소에 갔다.165번은 인내판에 나오지 않았다.아내는 79번을 타자고 하였다.79번은 전주역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전주역을 들려 동물원까지 가는 버스였다.79번은 바로 왔다.버스는 순발력있게 골라서 탈 줄 알아야 고생을 덜 한다.79번도 많이 돌지는 않고 쉽게 동물원 종점으로 데려다 주었다. 건지산을 거꾸로 돌아서 베드민턴 장까지 걷기로 하고 숲에 들어섰다.12시가 넘었었다. 한가한 숲속 가운데 깨끗한 벤치가 있었다.아내가 앉아서 쉬었다가 가잔다.그늘진 편백 숲 속에 깨끗한 벤치가 있고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