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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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흉내 내기

좋은 날

정일웅 찻집 2007. 8. 1. 12:27
 좋은 날

정일웅



좋은 날에 좋은 사람으로부터

좋은 마음과

좋은 글을

선물로 받는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다



그 선물은

때로는 내 마음의 기둥이되고

때로는 내마음의 향기가되고

때로는 내마음의 양식이되어



나는 흔들림없이 그대를 사랑할 수 있고

나는 그대없이도 그대를 느낄수 있고

나는 먹지않아도 그대로 배부를 수 있다



아무리 먹구름이 끼고

눈비가 바람과 함께 내리쳐도



그대가 내게 좋은 마음을 전해준

그날의 내 마음 날씨는

항상 맑음이요

항상 태양이요

항상 온화한 봄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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