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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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흉내 내기

경칩(驚蟄)

정일웅 찻집 2007. 8. 1. 12:26
경칩(驚蟄)

개구리 살지않는 도시에는 비가오고
개구리 모여사는 산촌에는 눈이오네
개구리 달콤한꿈을 오래오래 꾸라고

개구리 울음소리 들을날이 머지않네
개구리 노래할때 내사랑이 싹텃는데
개구리 자는것처럼 내사랑도 식었나

개구리 잠깨는날 우리사랑 깨어나리
개구리 노래하듯 사랑노래 부르면서
개구리 알부풀듯이 우리사랑 키워가세

(눈오는 경칩 날)...장수계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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