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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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흉내 내기

흙은

정일웅 찻집 2007. 8. 1. 12:27
낙엽도

나무도

사슴도

붕어도

장미도

너도

나도

흙이되고 만다. 본디 흙이었다.

아!!! 흙도 울고 웃는다.

아!!! 꽃도 울고 웃는다.

나처럼 그리고 너처럼

..........

흙은 욕심을 내지 않아도

모두 자기 것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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