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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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처럼 쓴 이야기

막둥이 정상원 결혼....감사의 인사

정일웅 찻집 2011. 9. 18. 22:23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퇴직한지 벌써 5년이 흘러

다정했던 임의 모습이 마냥 그리웠어도

막상

전주도 아닌 서울에서 막둥이가 결혼식 한다고

청첩장을 올려드리는 순간

부끄러워서 낯이 뜨거워지고 손이 떨렸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오히려 격려와 위로의 말씀으로 대하실 때

뜨거운 정이 제 가슴 속에 넘쳤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을 주신 덕분에

막둥이 부부는 원만한 결혼식을 마치고

새 살림을 차려 행복을 일구며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홀가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님께 받은 은혜를 갚을 일만 남았습니다.

부디

은혜를 갚을 수 있도록 님의 가정에 작은 일이라도 생기면

꼭 연락 주셔서

따뜻한 정을 계속 이어가고

제 마음의 짐을 벗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119월 일

정 일 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