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퇴직한지 벌써 5년이 흘러
다정했던 임의 모습이 마냥 그리웠어도
막상
전주도 아닌 서울에서 막둥이가 결혼식 한다고
청첩장을 올려드리는 순간
부끄러워서 낯이 뜨거워지고 손이 떨렸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오히려 격려와 위로의 말씀으로 대하실 때
뜨거운 정이 제 가슴 속에 넘쳤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을 주신 덕분에
막둥이 부부는 원만한 결혼식을 마치고
새 살림을 차려 행복을 일구며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홀가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님께 받은 은혜를 갚을 일만 남았습니다.
부디
은혜를 갚을 수 있도록 님의 가정에 작은 일이라도 생기면
꼭 연락 주셔서
따뜻한 정을 계속 이어가고
제 마음의 짐을 벗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11년 9월 일
정 일 웅 드림
'수필처럼 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검설창(脣劍舌槍) (0) | 2011.11.19 |
---|---|
내 블로그를 지켜보는 사랑의 눈길 (0) | 2011.10.02 |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의 한 때 (0) | 2011.06.05 |
베트남은 살아 있다.(구찌 지방) (0) | 2010.10.06 |
베트남은 살아있다.(하노이~하롱베이) (0) | 2010.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