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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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올리버 트위스트

정일웅 찻집 2023. 3. 28. 20:46

찰스 디킨스 작 올리버 트위스트를 유튜브에서 낭독하는 여인의 맑고 차분한 목소리로 다시 들으니

수십년 전에 읽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참으로 명작 소설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광래 길주와  부안의 40년 전통 맛 집 바지락 죽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새만금을 돌아 군산 '이성당 ' 빵집에서

단팥빵을 한 봉투씩 들고 집에와서

아내와 천변 걷기를 하고 집에 왔다. 

 

아내의 생일 잔치를 상원이가 기획을 하다가 아영이에게 넘긴 모양이다.

상원이가 잡은 날이 아영이의 대학에서 시험을 치르는 날이기에 다시 날을 잡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하는 데로 두고 보는 수 밖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우리 집으로 아이들이 다 모이면 생일이라고 축하를 받아야 하는 아내가 오히려 몸살이 날 정도로 고생만 하는 결과를 가져 오기에 아내는 서울과 전주의 중간 쯤 되는 곳에서 조용하게 식사나 하고 헤어 질 속샘이었는데 그 것도 쉽지 않은 모양이다.

 

아내가 백내장 수술을 하는 날이 성 목요일 날로 병원에서 날을 잡은 모양인데

아내의 수술 소식이 아이들에게 알려 지면 또 야단 법석을 떨까봐서 

오늘일기는 비공개로 했다가 이틀 뒤인 오늘 공개로 전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