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선의 장인이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내게 해 왔다.
따라서 오늘 당구 모임은 못하게 되었다는 거였다.
이어서 유 광열의 전화가 왔다.
오늘 12시에 만나서 '최 촌'형, '김길선'형, 나를 싣고 '광열'이가 자기 차로 '오 병선' 문상을 가자고 한다.
평화동 코오롱 아파트 앞 '다이소' 문앞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였다.
10시 미사를 마치고 신부님 퇴장 직전에
신임 보좌 신부님이 갑자기 발령이 나서 오셨다고
미사 후에 신부님의 부임 환영식을 간단히 하였다.
이탈리아에서 신학 박사 학위 공부를 하시다가 건강이 좋지 않아져서 본당으로 발령을 내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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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식이 끝나고 집에 와서 문상을 가려하니 시내버스로 가기에는 시간이 어중간하여 집에서 콜택시를 불러서
평화동 다이소 앞까지 갔다.
길선 형이 바로 오고 광열이가 자기 차로 우리를 태우고 최 촌형이 기다리는 곳까지 가서
네명이 남원 장례예식장까지 가서 문상을 하였다.
오랜만에 병선이의 아내 '김 옥기'를 만나고 그녀의 여동생도 인사를 하였다.
병선이의 처제는 나에게 "지금도 얼굴이 좋으시네요"하고 인사하였다.
그녀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언젠가 한 번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나보다.
장례식장에는 아직 문상객들이 오지 않았고 우리만 식사를 하고
여기까지 온 김에 육모정의 춘향묘까지 가서 바람을 쏘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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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오후 다섯시가 넘었다.
천변 걷기를 생략하고 실내운동으로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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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내의 오른 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하는 날이다.
아내는 이미 한 쪽 눈을 수술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라서 별 긴장은 하지 않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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