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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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고마운 햇볕...이대로 잼버리 끝까지

정일웅 찻집 2023. 7. 29. 22:04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에 길주 광래가 현장에서 전화를 해 주었다. 

첫 번째 나의 질문은 

"야영장 물 많이 뻐졌냐?"

"응! 이대로 내일 까지 비 안오고 햇볕 나면 괜찮을 것 같아"

휴! 나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내가 왜 이럴까?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는 사람인가?

나는 지금도 내가 청소년 연맹 지도자 시절의 정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가 보다.

 

세계 잼버리 대회 한국 행사가 성공리에 끝마치기를 바란다.

대통령이 걱정해야 할 일을 내가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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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 광래가 폼 잡고 있는 뒷 배경이 야영장이다.

저 드넒은 광장에 쳐진 천막 밑에는

텐트를 칠 장소에 물이 고여 있을 경우 깔개로 사용할

플라스틱 팔레트 10만 장이다.

이 팔레트가 한 장도 사용할 필요가 없이 땅이 보송보송 말랐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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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늦은 시간에 천변 걷기를 하였다.

걷는 동안 약간의 바람 기운도 있고 상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