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年...나의 생애에 八旬이라는 매듭을 만들고
아직 장담은 못하지만 禁煙을 시작했다.
일본에 두 번 짧은 여행이지만 다녀왔다.
여행에 타이틀을 붙인다면 '팔순 기념'이라 해도 되겠다.
제주도 이시돌 목장과 추자도의 성지를 다녀왔고
마음의 큰 짐이었던 미움의 원천과 6-7년여 만에 화해를 하고 성사도 보았다.
남을 미워한다는 것은 내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깨달았다.
계묘년에 큰 수확 하나는 나의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 된 변진희 살로메이다.
성모성심꾸리아에 새로운 서기로 선출되어서
일을 하게 된 성실하고 영특한 아가씨이다.
새로운 해에도 살로메는 나를 응원해 주고 격려해주는 나의 후원자로 있기를 바란다.
'김창현'의 딸 '김나은'....나의 친 딸처럼 예뻐해주고 사랑하는 '까리따스'가
성모성심 꾸리아의 서기를
6년이나 하여 2년 임기를 세번이나 연속으로 봉사하였기에
더 이상은 서기를 계속할 수가 없다.
그 자리에 '살로메'가 새로운 서기로 선출되었다 한다.
나에게서 흘러가는 사랑의 시냇물은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흘러가는 방향이 이렇게 같은 것을
놀라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제 내일 부터는 본격적인 노인으로 살아가는 나이가 됐다.
아내가 소중해 지는 나이가 됐다.
아내의 보살핌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때가 된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아내는 소중한 사람이 된다.
먹고 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행동하나 하나까지도 아내의 도움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요한회..회원 부부 식사를 '마이골'에서 하였다.
초청된 여자들이 다섯명 밖에 오지 않았다.
저녁 식사는 요한회원들에게 나눠준 찰떡과
컵라면을 먹는 것으로 때웠다.
나이를 먹고 보니 연말의 의미도
신년에 대한 설레는 기대도 없다.
그저 모든게 무덤덤할 뿐
.......................................................................
보신각의 종소리가 울리고
수많은 인파가 모여
ㅅㅐ해를 맞이하고 있다.
용띠해를 맞았다.
아내가 용띠이다.
우리 두 늙은이 .....청용처럼 활기있게 건강하게 행복한 한 해를 맞이하자
이제 평안히 잠들자
생기 넘치는 내일 첫날을 맞이하자!
금년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저 불꽃처럼 힘차고 활기넘치게 세상을 밝히자
세상을 밝히는 데 나와 나의 아내도 한 몫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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