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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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명절이 끝나고 봄이 오고

정일웅 찻집 2024. 2. 13. 20:30

 

 

설 명절이 끝났다.

오늘 상원이, 막내 며느리, 제일 어린 손자 승재.....

막둥이가 하루라도 더 엄마  아빠하고 있고 싶어서 하루를 더 있다 떠났다.

 

명절이 아니면 애들 만나기가 쉽지 않다.

셋 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오늘 보태니컬 보강 수업을 하였다.

막둥이에게 엄마 아빠가 노년에도 둘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부끄럽지는 않았다.

 

상원이가 건강을 찾아서 밝게  살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늘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린다.

 

나의 시력이 사경증으로 인하여 초점이 잘 잡히지 않아서

보태니컬을 하는데 힘이 들지만

아내를 위하고 나를 위하여 뭔가 하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천변 걷기를 하러 나갔다.

완전히 봄날씨가 찾아 왔다.

앞으로 추운 날도 있겠지만

분명 봄은 빨리 찾아 왔다.

 

2024년이 본격적으로 전개 되었다.

또 한 해 재미있게 살아 보자

 

정일웅, 최우남...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