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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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24.8.26

정일웅 찻집 2024. 9. 16. 22:04

아내가 보태니컬에 흥미를 상실하고 있다.

무릎이 아프기도 하지만

오늘 보태니컬 수업에 가사를 핑계삼아 결석을 하였다.

나와 장기 두 판 두고

나는 종일 유튜브를 보면서 빈둥거리다가

저녁 여섯시 넘어서 서일공원까지 다녀왔다.

집에 와서 보니 6999보였다.

숫자가 재미 있어서 아내에게 보여주고 웃었다.

아내의 무릎이 얼마나 낳았는지는 모르나

기분은 많이 좋아 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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