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1층 남쪽 베란다
유리창을 열고
내려다 본
경비실과
주차장의 차 위에
하얀 눈이
자동차 지붕과
경비실 지붕에
소복이는 못되고
'얼래? 눈이 왔네~!'
라고 말 할 정도로 쌓여있다.
그 나마라도 반갑다.
워낙 보기 힘든 눈님이라서
귀한 손님 오신듯 기분이 좋다.
눈도 왔고
춥기도 할 것 같아서
오늘도 나갈 일은 없겠지 했었다.
아내와 장기 두 판을 두어
아내 기분이 막 좋아지는데
울리는 전화벨
'길주' 전화다. '운기'가 점심 산다고 모이란다.
'광래'에게 전화를 하니
벌써 나와서 차위에 눈을 치우고 있단다.
아내는 기분이 UP되어서
빨리 친구 만나러 나가라고 말한다.
영보회원 5명이 길주 집에서 만났다.
시외는 눈이 녹지 않았을 터이니
모래네 '조기 백반' 집으로 가자고 내가 제안하였다.
역시 그리운 짭쪼롬한 그 조기 쫄인 진한밤색 느른한 국물의 짠 감칠 맛
............................................................................
시간이 흐를 수록
하마트면 윤석열이가
정말 큰일 낼 뻔했었구나 하는 생각에
치가 떨린다.
무식한 놈은 겁도 없다. 무식하고 잔인하고 외골수에 욕심으로 뭉쳐진 놈
陵遲處斬을 당해도 싼 놈
답답하지만 이재명 정청래
현명한 의원들
현명한 국민들
모두모두....잘 하기 바란다..................必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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