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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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저(Super-Ager)

정일웅 찻집 2025. 1. 11. 19:01

여든 살이 돼도 마흔 살 정도의 정신을 유지하는 사람을

'슈퍼에이저(Super-Ager)라고 한다.

인구 10명 중 1명의 비율로 나온다고 하는데

믿을 만 한 통계인지는 알 수 없다.

이들은 치매의 침투를 막는 방어막을 뇌에 두른 듯 하다

 

인지 예비능(cognitve reserve)이라는 말은

뇌에 병리가 쌓여도 또렷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사람은 약물 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치매를 예방하는 사람이다.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활동은 슈퍼에이저의 생활습관과 일치한다.

 

자기 삶을 바꾸려는 작은 용기만 있으면

누구나 슈퍼에이저가 될 수 있다.

 

체코 출신의 슈퍼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Carmen Dell'Orefice)...뉴욕에서 활동하는 최고령의 슈퍼모델은

1931년6월3일 생.....만 92세이지만 40~50대의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슈퍼에이저의 공통점은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지니고

새로운 기능을 찾아서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란다.(악기 배우기,   그림그리기,  등등)

 

내가 잘 아는 '신현상 교장'이 대표적인 슈퍼에이저라 할 수 있다.

93-4세가 되었을 정도인데

아직 청춘이다. 중등교장 출신의 삼락회(三樂會)의 회장을 

잘 하고 계신다.

 

뇌춘...뇌를 젊게 하는 방법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있는 여러가지 것 들을 계속하여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는 것이라한다.

 외국어 배우기도 좋고 ....뭣이든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여 연마하는것이라 한다.

이를 요약하면

1. 꾸준한 운동

2. 스트레스 관리

3. 주변과 교류하기

4. 뇌에 좋은 음식 먹기 ...과일 야채 견과류. 올리브유 생선등

5. 삶의 목표를 뚜렷이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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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을 들어 보고

나와 나의 아내를 비교하여 생각해 보면

나의 아내는 A+점을 맞을 만하고

나는 몇 점 정도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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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회를 하루 당겨서

오늘 '양기복집'에서 했다.

최종수 회장이 전 단원에게 몇 번 씩 전화를 하여

모두 출석하도록 하였다.

장상호 시몬 주임 신부님도 오시고

전애선 루시아 사무장도 왔다.

마이골에서 먹던 '오리주물럭'에 신물이 났는데

장소를 바꾸니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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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고관절 통증이 오늘은 좀 견딜만 한가보다.

며칠 전 부터 장기를 하루 두 세 판을 두어 준다.

어떻게 해서라도 아내가 이길 수 있도록

힌트도 주고 알려주기도 한다.

기어이 아내가 이기도록 해 주니

아내의 몸 속에 엔돌핀이 생겨서 통증이 빨리 낳고 있는것 같다.

계속 져 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