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집에서 혹을 떼이다. <어렸을적 들었던 동화가 생각난다. 이게 일본 동화라는 것을 안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가난하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혹부리 영감이 산길을 가다 날이 저물고 길을 잃어 헤메이던 중 산 비탈 어느 곳에 빈 집이 있어서 그 곳에서 하루밤 잠을 잘 요량으로 헛간 같은 곳에서 웅크리고 앉았는데 밝은 ..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07.07.23
제자의 글과 나의 답글 세상에 나와서 내가 이렇게 오래 살았는가? 새삼스럽게 긴 세월이었다고 느껴진다. 느티나무가 60년을 크면 작았던 묘목이 엄청난 녹음수가 되어있을터인데.... 나는 무얼하며 이렇게 살았는가? 회갑(回甲) 요즘 회갑잔치하는 사람들은 욕을 얻어먹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나의 친구가 회갑잔..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07.07.23
데이지의 글 '여자의 서랍' 달리의 조각 타오르는 여인은 아홉 개의 서랍을 가지고 있지. 닫힌 서랍은 비밀의 창고 안으로 잠긴 마음의 문은 불길 속에서도 열리지 않지. 그녀에게는 많은 서랍이 있지 (서랍이 없는 여자도 있나 뭐) 우울할 때면 서랍에 숨어서 꿈꾸기도 하는 그녀, 서랍에는 하늘이 있고 바다도 있지..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