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과 데어도 싸! 나는 음식점에서 접대를 하는 여인들이 쟁반에 음식을 받혀 들고 와서 접시를 하나하나 내려놓을 때 나도 모르게 거들러주곤 한다. 아내는 이러는 나에게 눈짓을 하며 얼굴을 찡그려 못마땅함을 표시한다. 또 내가 먹는 밥그릇이 있던 자리에 반찬 찌꺼기가 떨어지거나 국물이 떨어지면 나도 모르게 ..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07.07.23
새 달력을 걸면서 새 달력을 걸면서 벽에 걸린 헌 달력 넘겨진 열한장 한장을 더 넘기니 1월로 돌아간다. 유리창을 활짝 열고 먼지를 떨어본다. 불안, 초조, 기대의 정이월 기쁨, 환희, 기다림의 삼사월 보람, 행복, 결실의 오뉴월 도약의 기대에 부푼 칠팔월 새로운 시작과 자아실현의 환희에 찬 구시월 동지섣달이 덧없..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07.07.23
그만하기 다행이야!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한다. "설마 교통사고가 나의 일이 될 줄이야 생각지도 않았다"고.... 또 사고로 인하여 부상당한 정도를 가지고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위로한다.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이야!" 내가 중학교 1학년이였을 적 완행열차를 타고 목포에 내려갈 때 기차안에서 사지가 .. 수필처럼 쓴 이야기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