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승천 기념일을 맞아 역대 사목회장들과 현 사목회 임원, 성직자들이 모여주임신부님께서 잘 아는 군산의 회 전문 상인으로부터 주문하여 받은민어와 전어의 회를 깔끔하게 손질하여 접시에 담고뼈는 지리 탕을 만들어밥과 함께 내 놓아서 거의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맛있게 먹었다.주임신부님의 배려가 섬세하고 치밀하게 반영된 좋은 잔치였다.김경주 형님과 나는 거의 끝날 무렵 먼져 나와서 집으로 왔다.소주 넉잔 정도를 마셨는데 그것도 약간의 취기가 있었다.오는 길에천사의 양식 빵집에서 단팥빵과 소보루를 한 봉투 사들고 와서 냉장고에 넣었다. 성모승천 기념일의 또 하나의 백미는오틸리아 원장수녀님의 제대 앞 장식이었다.천재적 설치미술가.....라고 말해야 맞을 것 같다어쩌면 그렇게 아름답게, 뜻을 담아서 제대를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