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 베란다에서 내려 본 풍경은하얗게 싸여진 눈 위로 맑은 햇살이 내려와정말 아름답고 평온한 눈세상이 되었기에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묶고오리털 졈퍼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쓰고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 갔다.1층 현관의 문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린다.우------------휘이~~~~~~~~~ㄱ현관 여닫이 유리문이 약간씩 저절로 움직이며햇빛을 받고 있다.문을 밀었더니밖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유리문을 밀고 있나?잘 열리지 않는다.힘을 주어 밀었더니밀려서 열리는데 칼같은 바람이 휘---익 나의 얼굴을 밀어 붙인다......................................허이쿠~~~~!깜짝이야!끽소리도 못하고 돌아서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왔다. 아파트 전체 자동 난방시스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