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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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지사중 3회 졸업생과의 만남

정일웅 찻집 2014. 12. 1. 18:53

 꿈같이 흘러간 35년.....

아련한 추억의 영상은 희미하여도

그 시절의

아름다웠던 기억만은

또렸하여

수업시간에 배웠던

'낭만파 음악가' 암기 노래를 기억하고 있었다.

 

 

 

 

 

모두 엄마 아빠가 되고

더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제자들.....

 

 

 

영어를 가르치던 임혜란 선생님은  지금도

그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인데

 

학생들에게

퍼햅스 러브 악보를 복사 코팅하여 나누어 주고

읽고 해석해 주심에

모두들 숙연했었다.

 

임혜란 선생님은 지금도 청순한 모습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단발머리.....

박광자 선생님

초임으로 부임하여

행복했었노라고 옛날을 회상하신다.

 

 

 

 

 

 

회장

 

 

 

 

 

 

 

 

 

 

 

덕재산까지 쩌렁쩌렁 울리던

그 열정적인 목소리와

교육열을 불태우던

최근호 선생님......

 

최근호 선생님 그의 건강이 조금씩 나빠져가고 있을 때였다.

혈액 투석을 하는 중이었고

치매의 증상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을 때의 모습이다.

 

베버와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롯시니 멘델스죤 슈만

쇼팽,리스트 바그너 베르디 요한 시트라우스~~~

브람스 포스터 비제

생상 사라사테~~

차이코프스키~

낭---만---파----

 

영화 쟈이언트의 주제곡에 맞춰 외워 불렀던 그 노래를

35년이 지났어도 기억하여 불렀다.

 

 

 

 

 

 

 

 

 

 

 

 

 

 

 

 

 

 

 

실장이었던

이 용순

당시의 아픈 추억을 말하여

나의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수시로 연락하여

모임을 주선하던

문학소녀

안 주현

 

 

 

 

 

 

 

 

 

 

 

 

 

 

 

 

 

 

 

 

 

 

아!

이제 나의 인생이 얼마나 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