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비는 내린다고 한다.
숲정이 성당 교우들이 성지 순례를 가 본지도 오랜만이다.
코로나로 몇 년간 발이 묶여 있었으니
나는 운 좋게도 코로나 직전에 박인호 신부님과 같이 유럽과 러시아 성지순례를
네 차례나 다져와서 원도 없이 성지를 다녔었다.
거제도는 17.9km의 순례길이다.
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를 포함하여 총6개의 구간으로 이루어 져 있다고 한다.
내일 가 봐야 알겠지.....
노인들이 많아서 18km길을 제대로 갈 수 있을까?
걱정이다.
...........................
오늘은
무식하게 담배를 피우고 싶어진다.
사정없이 지금 당장 담배를 피우라고 몸의 구석구석이 시위를 한다.
참기가 힘든다.
하지만 열흘이나 견디어 온 세월이 아깝지 않은가?
말없이 온라인 상에서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계신다.
' 살로메'
'김우영'
내일 성지에 도착하여
주임신부님, 사목회장, 두 사람의 유혹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위험 인물 제 1호가 '황덕구' 사목회장이다.
지난 번 내가 7년 간 금연을 황덕구 회장 때문에 걸려 들지 않았던가.?
나는 마음이 약해서 탈이다.
내일 마음 단단히 먹고 걸려들지 말아야 한다.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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