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내일 본당 성지 순례...거제도

정일웅 찻집 2023. 9. 16. 20:02

내일도 비는 내린다고 한다.

숲정이 성당 교우들이 성지 순례를 가 본지도 오랜만이다.

코로나로 몇 년간 발이 묶여 있었으니

나는 운 좋게도 코로나 직전에 박인호 신부님과 같이 유럽과 러시아 성지순례를

네 차례나 다져와서 원도 없이 성지를 다녔었다.

 

거제도는 17.9km의 순례길이다.

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를 포함하여 총6개의 구간으로 이루어 져 있다고 한다.

 

내일 가 봐야 알겠지.....

노인들이 많아서 18km길을 제대로 갈 수 있을까?

걱정이다.

...........................

오늘은 

무식하게 담배를 피우고 싶어진다.

사정없이 지금 당장 담배를 피우라고 몸의 구석구석이 시위를 한다.

참기가 힘든다.

하지만 열흘이나 견디어 온 세월이 아깝지 않은가?

말없이 온라인 상에서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계신다.

 

' 살로메'

 '김우영'

 

내일 성지에 도착하여

주임신부님, 사목회장, 두 사람의 유혹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위험 인물 제 1호가 '황덕구' 사목회장이다.

지난 번 내가 7년 간 금연을 황덕구 회장 때문에 걸려 들지 않았던가.?

나는 마음이 약해서 탈이다.

내일 마음 단단히 먹고 걸려들지 말아야 한다.

 

일찍 자자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같은 어제 ,  (2) 2023.09.18
숲정이 성당 거제도 성지순례('23,9.17)  (2) 2023.09.17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 질 때  (0) 2023.09.15
漢子 敎育 과 雜談  (6) 2023.09.14
평화 속의 갈등  (0)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