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 신부님은 한 성당에서 1년만 계시다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으신다.
그러므로 정들자 이별이라는 말이 딱 맞다.
박민호 신부님은 독일에서 공부를 하시다가 오셔서 9개월 만에 떠나시게 되었다.
신학대학교 교수신부님으로 가신다고 한다.
내 생각엔 시내의 어느 본당에 가셔서 청년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는
신부님이 되셨기를 기대 했는데......
숲정이 본당의 신자들은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주교님의 큰 계획에 의하여
신부님들을 발령을 내시니
가시는 신부님도, 본당의 신자들도 묵묵히 받아들이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강론 말씀이 간결하고 신자들의 귀에 쏙쏙 들어 온다고 좋아들 하셨는데
이제 그 강론을 듣지 못하게 되었다.
귀공자처럼 잘 생긴 모습에 맑은 목소리,
노래를 잘 하시는 신부님이라 청년과 어린이 미사를 할 때에 참석해 보면 나도 미사가 즐겁고 신이났었다.
신부님들의 주교님께대한 순명의 서약은 정말 잘 지켜지고 있다.
주교님의 인사 이동에 신부님께서 불평을 말씀하시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천주교의 대단한 장점이라고 말 할 수 있을것 같다.
오늘 교중미사 후에 '마이골'식당에서
송별 식사모임이 있었다.
이제 '펠릭스'신부님이 가시고
이번에 새로 탄생하신 새 사제.....'유 일환'(요셉)신부님이 오신다.
신자들은 또 새 신부님과 정을 들이며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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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을 걷고 있는데
'백 남구'아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얼굴과 목소리......얼제 만나도 나의 친 아우처럼 정답고 사랑스런 모습....
외아들로 자라서 형제간이 없는 나는
'백 남구'를 만나면 친 형제이상으로 정겹고 사랑이 솟아나는 나의 아우이다.
남구는 사회적으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휘파람 문학상'을 받은 시인으로 존경 받는 유명인사가 되었고
바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다.
이정애 선생과 연락 해 봐서 남구랑 점심 식사라도 한 번 같이 할 기회를 마련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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