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인범이의 딸, 정다솔이가 금년에 중학교를 졸업하였다.
신생아 시절을 나와 아내의 손에서 한 참 동안을 자랐고
커가면서도 나와 아내의 손에서 많이 살았기에 승범이와 다솔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다른 손자들보다 더 막힘없이 깊다고나 할까?
아이들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고 대전이라서 전주에 내겨오기가 훨씬 쉽기에
유아시절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에 자주 들려서 정이 깊어져 있다.
저녁식사를 하며 생일 케익에 촛불도 켜고 노래도 불렀다.
졸업선물로 금일봉도 받았고 고등학교 등록금 명목으로 또 봉투를 받았다.
다솔이는 좋아서 행복에 겨워 기분 완전 짱이다.\
인범이도 요즘 사는게 행복한 것이 눈에 보인다.
부모는 묻지않아도....아이들의 고백을 듣지 않아도 肉感으로 다 안다.
다솔이가 사진을 찍으려고 셔터 대기 10초를 하여 놓고
"모두 꽃밭침 하세요"하며 두 손을 턱아래에서 뺨 쪽으로 받쳐드는 모양을 만들라고 하여 그렇게 하고 사진을 찍었다.
무슨 꽃일까? 하하하 할미꽃도 꽃은 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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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와 장기를 두고 있을 때 길주의 전화가 왔다.
빨리 장기 한 판을 져 놓고 광래와 만났다.
길주 집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아중 저수지 에서 수변 길을 걷는 운기와 병용이를 만났다.
점심 식사를 하러 화심 순두부 '원조'집으로 가서 '바지락"순두부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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