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원씨의 회장 임기가 다 된 모양이다.
회장을 떠 넘기려고 김순조씨, 양규홍씨, 등등을 선출해서 넘기고 싶어서
여러 회원들에게 공작(?)을 하였어도
본인이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하시고 만일 또 한 번만 더 그런 말을 하면
요한회를 탈퇴 한다고 말을 하니
오늘은 나에게 까지 와서 회장을 해 주시라고 말을 하였다.
"총무를 뽑아 놓고 나의 목아지 돌아가는 병을 들게 하더니
"이제 또 나를 어떤 병신을 만들어 놓고 싶어서 그런 말을 합니까?"
이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물러났다.
김경주 형님께서
"우리 회칙에 연임을 한다는 규정이 있으니까....임기가 지났어도 연임을 하면 됩니다."
결국 서창원씨는 연임을 하고 말았다.
요한회는 마이골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날씨가 금방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흐린 날씨가 계속되었다.
아내와 나는 일찍 운동을 마치기로 하고
다가교 근처로 목적지를 바꿔서 걸었다.
돌아오는 길에 '복자성당'이 있어서 개방화장실을 이용하기 편함으로
내가 가끔 이 코스를 가기도 한다.
또 이쪽 코스는 우리 숲정이 신자들이 잘 오지 않는 방향이라서
만나는 사람이 적어서 더욱 좋다.
어제 저녁에 수면이 부족한 것 같다.
오늘 걷기를 하는데 피곤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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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틸리아 수녀님께서는
역시 유능하셨다.
우리 회합실에 처음 들어 오셔서 '알로꾸시오'를 하셨는데
맑은 목소리에 내용도 잘 간추려서 알기 쉽고 깊은 내용의 훈화를 정말 잘 하셨다.
나는 수녀님이
훈화를 직접해 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작은 수녀님의 초상화까지 그렸다.
아침에 아내가 신경질을 낸 이유를 알았다.
요즈음
내가 수녀님과 정연희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났던 것이다.
직접 말은 못하고 표현은 하지 않았어도
엉뚱한 것을 트집잡아서 신경질을 내는 것을 보고
아~~! 嫉妬(질투)로구나 하는 것을 감지 하였다
그랬어도
나는 모르는 척해 버렸다.
여자라는 것은 늙어도 ....아니 늙을 수록 질투가 더 심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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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보태니컬 끝나고
당구를 치는 날이다.
'늘 풍성한우'식당에서
내가 친구들을 위해서 서비스 안주를 시켜야 하겠다.
나를 위해서 늘 여기까지 와서 모여 주는데 나로서는 고맙기 그지 없다.
오늘은 아기 수녀님을 그렸다.
전실라 수녀님....조금 닮기는 한 것 같다만 제대로 배우지 않은 실력이라서 선이유창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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