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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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新 '四君子' 모임

정일웅 찻집 2024. 5. 25. 21:16

두 달 만에 한 번 만나는 옛날의 烏骨鷄모임....명칭이 천 하다고하여서

옛날 김만 최만산 정일웅 김연호...네명이 모이던 사군자 모임이 회원 두 분의 건강문제로

만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오골계 모임을 젊잖게 '四君子'모임이라 부르기로 하고

梅公:정일웅

蘭公:권홍주

菊公:윤덕현

竹公:박용순.....이렇게 부르기로 하여 모두 이 명칭에 애착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 늘 풍성 한우 식당에서 막걸리 큰 주전자로 하나, 삼겹살과 목살...합쳐서 4인분을 

먹고서 

 

빽다방에서 '아보카토'(?)...아이스크림에 커피 원액 에스프레소를 넣은 것....한 잔 씩 먹고서

걸어서 극장가로 향하였다.

 

요즘 하는 영화 중에서 대중성이 있는 것이 '범죄도시'4탄 이었다.

유치하고 별 내용에서 감명깊은 것은 없으나 젊은이들의 취향에는 맞는지 

관람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었다.

마동석?인가 하는 액션 배우...옛날의 '황해'라고나 할까.....'독고성'이라고 할까?

아무튼 시간을 보내고 걸어서 집에 왔다가

 

바로 성당에서 릴레이 단체 묵주기도에 참여하고

 

천변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아크릴 물감과 팔레트  붓 몇자루를 사왔다.

이것만 있으면 내년 부활 '빈무덤'이미지는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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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오늘 방송대학교 여덟번째로 입학한

' 문화교양학과' 첫 번째 출석대채 시험을 보고 왔다.

 

아내의 보태니컬 그림은 완전히 프로페셔널 같이 능란하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천재는 내 아내 같은 사람을 말 한다고 나는 믿는다.

높은 IQ, 다양한 취향.....다방면에서 능력발휘....

성악, 기악, 미술, 수학, 과학, 언어학, 두루두루 어느 방면에서나

일단 발을 들여 놓고 공부를 하였다 하면 바로 그 분야의 최고 기능을 발휘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