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한 번 만나는 옛날의 烏骨鷄모임....명칭이 천 하다고하여서
옛날 김만 최만산 정일웅 김연호...네명이 모이던 사군자 모임이 회원 두 분의 건강문제로
만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오골계 모임을 젊잖게 '四君子'모임이라 부르기로 하고
梅公:정일웅
蘭公:권홍주
菊公:윤덕현
竹公:박용순.....이렇게 부르기로 하여 모두 이 명칭에 애착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 늘 풍성 한우 식당에서 막걸리 큰 주전자로 하나, 삼겹살과 목살...합쳐서 4인분을
먹고서
빽다방에서 '아보카토'(?)...아이스크림에 커피 원액 에스프레소를 넣은 것....한 잔 씩 먹고서
걸어서 극장가로 향하였다.
요즘 하는 영화 중에서 대중성이 있는 것이 '범죄도시'4탄 이었다.
유치하고 별 내용에서 감명깊은 것은 없으나 젊은이들의 취향에는 맞는지
관람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었다.
마동석?인가 하는 액션 배우...옛날의 '황해'라고나 할까.....'독고성'이라고 할까?
아무튼 시간을 보내고 걸어서 집에 왔다가
바로 성당에서 릴레이 단체 묵주기도에 참여하고
천변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아크릴 물감과 팔레트 붓 몇자루를 사왔다.
이것만 있으면 내년 부활 '빈무덤'이미지는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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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오늘 방송대학교 여덟번째로 입학한
' 문화교양학과' 첫 번째 출석대채 시험을 보고 왔다.
아내의 보태니컬 그림은 완전히 프로페셔널 같이 능란하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천재는 내 아내 같은 사람을 말 한다고 나는 믿는다.
높은 IQ, 다양한 취향.....다방면에서 능력발휘....
성악, 기악, 미술, 수학, 과학, 언어학, 두루두루 어느 방면에서나
일단 발을 들여 놓고 공부를 하였다 하면 바로 그 분야의 최고 기능을 발휘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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