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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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보테니컬 작품 준비.......................성모성월 단체 릴레이 묵주기도

정일웅 찻집 2024. 5. 27. 20:24

보테니컬 그림 반....식구들은 많치 않아도 작품 발표회 준비를 해야 한다.

보테니컬 아트를 하면서 꽃과 식물에 관한 관심이 많아지고

그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에 감탄한다.

 

꽃 한 송이가 어쩜 그렇게 아름답고 신비스러운지....

자세히 보면 더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글처럼

오늘 서일 공원에서 화단에 피어 있는 꽃들을 촬영하면서

그 신비스러움에 아내와 나는 흠뻑 빠져들어 있었다.

 

세상에 하느님의 창조물 중에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으리오 마는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만 그 아름다움을 즐길 따름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현상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세히 보면서 아름다움을 찾아보아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행복해 진다.

이 행복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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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묵주기도에 남자가 몇 명 참석한다.

오틸수녀님의 권유로 내가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한다.

남자는 세명이나 네명... 보통은 두명이나 세명이다.

오틸수녀님은 나를 친 오라버니 처럼 대해 주신다.

나의 고모이신 정젤멘 수녀님의 딸 수녀라면 분명 사촌 동생이다.

그래서 그렇게 다정다감 한 것이다.

오틸수녀님은 여러가지 면에서 천재시다.

나에게는 하느님의 은혜를 많이 받도록 이끌어 주시는 고마운 수녀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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