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여름에 비가 오니 시원해서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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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태 다비드'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연미사 한 대를 봉헌 하고 미사에 참석하였다.
'다비드'는 '다윗'을 말하는 것이다.
아마 내 생각에는 일본 사람들이 미술 공부를 할 적에
다윗의 발음이 문제가 되어 '다비드'라고 했을 것 만 같다.
발음만 달리 할 뿐
'다윗의 젊었던 시절에 골리앗을 돌 한 개로 죽인 돌팔매 끈을 손에 쥔
다윗의 모습을 미켈란젤로가 조각하였던가?
미술 용품 판매소에 가면 다비드의 흉상이 많이 있는데
다비드의 전신상을 보면
돌팔매를 든 다윗의 모습을 보면 아! '다윗'이 '다비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영태가
금상동 하늘자리에서
진용숙과 한 방에서
오붓하게
영면을 하게 됐구나
살았을 적
영태는 진용숙과 合이 들지 않아서
.
진용숙은 노래방에 가면
언제나 부르던 노래
'님 그림자'
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
이영태의 노래는 언제나 한 곡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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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숙이 대장암으로 일찍 세상을 뜨고
영태는 고독하기 시작 했지....
그래서 스스로 성당에 찾아가서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고
금상동 하늘자리로 진용숙의 묘를 옮기고
자기도 같이 가려고 부부실을 마련 해 두었지
이제 하늘에 가서 둘이 만났으니
앞으로의 영원한 세상은 금술 좋게 잘 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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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변 걷기는 생략하고
대신 우산을 펴 들고 나와서
105동과 106동의 뒷 길이 제일 한적한 길이라서
묵주기도 45단을 하는 동안
그 길만 왕복을 하였다.
몇 번을 왕복했는지 몰라도 7000보 정도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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