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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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보테니컬 그림은 전시 준비 단계.......일상혁명.....혁이는 건강이 좀

정일웅 찻집 2024. 7. 8. 20:52

월요일 보테니컬 수업에 갔다.

아내와 나는 탁월하게 진도가 나가서 전시회 작품준비를 척척 마쳐가고 있는 중이다.

보태니컬 선생님이 놀랄 정도이다.

특히 아내의 발전 속도와 센스에 찬사를 보내 준다.\

진심으로 탁월한 진도와 작품수준에 강사 선생님이 탄복을 한다.

전시 준비 작품을 벌써 아내는 4작품을 하였고 나도 세 작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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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달 둘째 화요일 저녁 여섯시...일상혁명이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일웅

상윤

명재.....첫 글자를 조합하여 '일상혁명'이라고 우리의 모임 이름을 내가 지었었다.

혁이가 자주 몸이 아프기는 했었고

자주 다치기를 잘 했었다....나이 들면서 뭐하러;;;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그러다 넘어지고....

혁이가 나오지 않은지 상당히 오래 됐었는데

오늘 나의 전화에 응답이 있었다.

잘하면 다음 모임에 나올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래도 목소리를 듣고 보니 안심이 되어 다행이다.

내가 남원고등학교에 갈 때에는

교감승진을 포기하러 갔었는데

그 곳에서 교장 교감이 나에게 교감이 되라고 오히려 사정을 하여

내가 근무평정 점수 1등을 연속 3년을 받아서

.IMF 시절에 넉넉한 점수로 교감자격 강습에 차출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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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여중 교감을 3년 하고

계남중학교 교장을 3년 하고

전통고등학교 2대 교장으로 부임하여 3년간 화려한 근무를 하고 거기서 정년 퇴임을 하였다.

.나도 행운아이다.

43년 6개월동안 행복했고 승승 장구하여

야간 영생 고등학교 출신이 교육대학에 합격하였고 초등 교사가 되었고 

유능한 교사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근무하여 학생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듬뿍 받고

검정고시를 통하여 중등교사가 되고 

교감이 되고 고등학교 교장까지 했으니

나같은 행운아도 정말 드물다.

나에게는 하느님 빽,,,,,하느님의 든든한 빽 밖에는 없었다.

 

덕분에 훌륭한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똑똑한 아들 3형제를 낳아서 잘 결혼을 시키고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으니

나는 하느님의 축복을 많이 많이 받은 사람이다.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또 있으랴?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살아간다.

 

오직 하느님의 빽으로 나는 초등학교 교사가 고등학교 교장까지 와서 화려한 교직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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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오는 날 

잠깐동안 비가 오지 않는 틈새를 이용하여 천변 걷기를 마치고

일상혁명 만남을 가졌다.

나를 위하여 버스를 타고 우리 동네까지 오는  회원님들을 위하여

오늘 회비는 걷지 않고 내가 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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