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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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한국 순교 성인 복자 대 축일..............제대 앞 꾸밈 상징 설치 미술

정일웅 찻집 2024. 9. 22. 12:29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 축일>

<이 오틸리아 수녀님의 설치 미술.....한국 순교자 축일>

이 오틸리아 수녀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순교자 축일을 맞아서

제대 앞에 

흰 옷을 입은 한국의 순교자들이 흘린피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무궁화로 우리나라를 표현,

나무 껍질로 감싸고 있는 수많은 우리의 순교자

그들의 고귀한 피가 묻은 형장의 망나니가 휘두른 피묻은 칼

백합 두 송이는 동정 순교 부부 이루깔따와 유요한,

무궁화 위의 승리를 상징하는 팔마가지의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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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틸리아 수녀님과 전례위원 박 선규 스콜라스티카의 협조로 만들어진 작품>

 

우리나라의 천주교 전래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대한민국 만의 기적적 현상이었다.

외국 선교사들이 와서 전교를 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의 서적을 읽다가

천주교를 스스로 알아내고 발견하여 

자생적으로 천주교회가 탄생하고 스스로 선교를 하고 스스로 발전한

기적과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 마카오의 신학교를 찾아가 공부를 하여 신부가 되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그의 용기와 불타는 신앙심

우리 한국에  천주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은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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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발생한 병인박해 당시의 천주교 신자들이 23,000명이었다 한다.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와 그 외에도 수없는 박해 속에 잡초처럼  강인하게 천주교회의 신자들은 

교회의 명맥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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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찾아오니

나도 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 쓸쓸함이 밀려 온다.

어디서 오는 쓸쓸함인가?

나는 그 것을 안다.

나이다.

나이가 들고 신체가 늙음에 자연히 따라오는 우울함이다.

 

우울증을 이겨야 한다.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늙었어도 우울해서는 안된다.

밝고 명랑하게 살아야 한다.

늙음을 의식하지 말자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되도록 웃으며 살자

가을이 되니 얼마나 좋은가

여행도 다니고

아무리 다녀도 땀이 나지 않고 몸은 가볍고 기분은 밝아지지 않은가?

아내와

즐겁게 행복하게 살자

맛있는 것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사서 먹고

내 아들들 잘 살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고

아직 두 부부가 걸을 수 있으니

할 수 있을 때 까지 구경하고 즐기자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행복해야 아내도 행복하다

나와 아내가 행복하면 내 아들들도 행복하다.

그리하여

나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

나는 행복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