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네 그루의 단풍 나무.....................아름다운 청 노인들

정일웅 찻집 2024. 11. 6. 19:14

김길선 정일웅 오병선 유광열

네명이

모이는 날은

즐겁고, 정겹다.

 

늘풍성 식당에서

늘 풍성하게

값싸고 맛있는

점심밥에 쐬주 한 잔

 

넷이서 치는 당구

둘이서 짝지어

 

이번엔 유정, 오김

다음엔 유김, 오정

 

이긴들 어떻하리

진들 어떻하리

 

언제나 승율은 1대1 무승부

칠십대 중반에서 팔십대 중반까지

아직은 靑老人

나이는 들어도 마음은 청년

늙었어도 낡지는 않으리

 

아름다운 단풍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

 

우리는 네그루의 단풍나무

노랑색 빨강색 주황색 연두색

수시로 색이 바뀌어

더욱 아름다운 단풍의 조화

 

네 단풍으로 인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