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선 정일웅 오병선 유광열
네명이
모이는 날은
즐겁고, 정겹다.
늘풍성 식당에서
늘 풍성하게
값싸고 맛있는
점심밥에 쐬주 한 잔
넷이서 치는 당구
둘이서 짝지어
이번엔 유정, 오김
다음엔 유김, 오정
이긴들 어떻하리
진들 어떻하리
언제나 승율은 1대1 무승부
칠십대 중반에서 팔십대 중반까지
아직은 靑老人
나이는 들어도 마음은 청년
늙었어도 낡지는 않으리
아름다운 단풍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
우리는 네그루의 단풍나무
노랑색 빨강색 주황색 연두색
수시로 색이 바뀌어
더욱 아름다운 단풍의 조화
네 단풍으로 인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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