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기분 좋은 숲정이 성당 바자회

정일웅 찻집 2024. 11. 8. 18:25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한 날이 되었다.

어제가 立冬이니 오늘 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바자회에서 요셉회원들과 식사를 하기 위하여

11시 경 성당에 들렸다.

수많은 봉사자들이 며칠 동안 애써서 만든 음식들을

준비해 놓고

교우들을 기다렸다.

많은 음식...준비하느라고 정말 애 많이 썼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이 원엽을 만났다.

 

'이 원엽(유스티노)이 반갑게 나에게 오더니

"어제 일 잘 해결 됐어요....

무슨 걱정을 그렇게 하시고

그렇게 황송한 문자를 주셨어요....."

 이 원엽의 이 말에 나의 모든 걱정 스트레스가 

한 번에 다 날아가 버렸다.

 

역시 착한 사람이다.

......................................................

열심한 교우 '이 형수'선생님....삼례여중 교감 시절

나와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이 제일 먼저 교우 세명을 데리고 와서 만났다.

 

강주호 단장과 얘기를 하며

단원들을 기다렸다.

라병렬님과 나 외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요셉회원들과 우리 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 단원들과 만났다.

나에게 걸려온 전화....박길주...

"길주야 누구누구 있냐?"

"나하고 운기 광래 같이 있어"

"그럼 모두 성당으로 와!, 여기서 밥 먹자"

나는 육게장을 먹다가

친구들을 만나서 라병열님과 강단장에게 티켓 석장 반(35000원)을 얻어서

내 돈 10000원을 합쳐

육게장 셋을 부탁하였다.

모두 만족하게 먹고서 광래의 차 아반테를 타고 

선유도까지 한 바퀴 돌다가 선유도에서 호떡과 레몬 차를 한개씩 먹고서 돌아 왔다.

 

오늘 밤 11시까지 바자회는 성황리에

진행되고 청소년을 위한 기금이 많이 모여 질 것이다.

 

...........................................................

내일 

영주 부석사 여행을 위하여 오늘 힘을 아껴서 운동을 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