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혁명
정일웅, 남상윤, 방혁, 이명재....우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든 모임의 이름......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물론 '나'이다.
나는 모임의 이름을 잘 지었다.
'이심전심'이란 모임의 명칭도 내가 지었지
'사군자'도 내가 지었지
코로나 이전에도 잘 나오지 않았고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나오지 않았던 방혁이가
오늘 나왔다.
그동안 교통사고를 당하여 오랜기간 병원신세를 지고
이제 완쾌하여 나왔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신호등 앞에서 BMW승용차를 들이 받는 바람에
기절하였고 병원에서 깨어나보니 전북대 병원 응급실이었단다.
서울에 있는 아들이 의사인데
그 아들이 급히
서울로 오라고 하여
서울의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하여 다리 뼈가
세토막으로 부러진 것을
이어 붙이는데 9시간의 시간이 걸렸다 한다.
그 후 오랜 기간 재활치료를 하고 이제 쾌차하여 나왔는데
얼굴도 몸도 모두 좋아 보였다.
참 다행이다.
서로 얼굴을 보면서 늙어감을 느낀다.
다음 모임은 내년 1월 13일....오후 5시 장수축산물 한우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오늘 회비는
남상윤이 '혁'이가 나옴을 축하한다고 자기가 계산을 하였다.
남원고등학교의 추억의 친구들....이렇게 오래 만나게 되니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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