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증으로 고개가 돌아간 후
책도 못 읽게 된 걸로 생각하고
책 구입을 하지 않았으며 책을 읽지 않았었다.
하지만 요즈음 성당에서 작은 문고판 서적을 사와서 읽어 보니
불편하지만 읽을 수는 있었다.
그래서 오늘 용기를 내어
<'한강'작가의 >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詩,집으로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4권을 고속버스 4층 영풍문고에서 구입하여
들고 와서
채식주의자를 다 읽었다.
밤8시 반이 됐다.
전체의 흐름은 머리 속에 들어 오나
주인공 들의 심리 상태, 작가의 뜻하는 그 어떤 것들이
깨우쳐 지려면 한 번 더 정독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노벨 문학상의 작품을 원어로 읽는 다는 것이 얼마나 가쁜일인가?
역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은 훌륭하였다.
오늘 밤을 세우면서는 다 읽게 될 것 같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내 주위에 시집을 낸다든지 소설을 쓴다든지 하는 친구들은
한강의 수상소식을 내가 기쁘고 감격스럽게 애기 하면
어쩐지 질투어린 표정을 감추고 있는 것을
예리한 나의 눈에는 보이는 것이었다.
남의 잘 된 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같이 기뻐하고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대단히 기분이 좋다.
나의 나라에서 노벨 문학상이 나왔다니 정말 온 국민이 좋아하고 축하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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