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강' 작가의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수준의 동화 소설을 읽는 것이 나에게는 잘 어울리는 독서 이다.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거나
쉑스피어의 작품을 읽거나
헤겔의 철학책이나 헤밍웨이의 작품을 읽는다고
내가 뭐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생이 한글을 깨우첬다고
삼국지를 읽을 수는 없는 것이고 읽는다 하여도
그건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발음하는 연습이겠지.
내가 한 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다 읽었고
'소년이 온다'를 삼분의 이 정도 읽었다.
장님 꽃구경 하듯
심봉사 돌다리 건더듯 읽는 다고나 할까?"
소년이 온다.를 읽다가
책을 덮고 정신이 '멍'해 질 때가 있었다.
한강의 詩集...'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들고
무작정 펴서 펴지는 면을 읽어 보았다.....역시 그의 시는 내가 이해하기에 너무 어렵다.
그래도
내나라의 자랑인 유명한 작가의 책이니
내가 이해가 될 때 까지 읽고 또 읽어 보려한다.
'채식주의 자'는 그래도 읽기가 수웧아였다.
그리고 그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읽는 도중에 기가막히고 불쌍하고 우울하여
몇번이고 눈물이 글썽거려서 책 읽기를 중단하고 눈을 감고 눈물을 닦고
다시 읽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詩는 정말 어려웠다.
(독서 백편 의 자현)讀書百編義自見...이라는 말을 내가 중학교 때 한문선생님게게서 배웠던 기억이 난다.
중국 후한 말 동호라는 사람이 책읽기를 좋아하여
학자가 되었다는데 성품이 겸손하였단다.
그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에게
'책을 100번을 읽고 오게'라고 하였는데
'시간이 없다'는 그들에게
세가지 여분을 잘 이용하여 (겨울,) (밤), (비올때), 읽으면 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겨울도 되었고
밤도 길고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지 못 할 때 ....읽으면 되겠디
그의 시에대한 해설을 하여주신 '조연정'님의 글을 먼저 읽고서
다시 한 번 또 다시 한 번 이렇게 읽어가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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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 운기 광래와 함께
아중리 수변 산책로를 한바퀴 걸으니 6000보가 되었다.
오늘 운동은 이것으로 됐고
모레내 조기 정식 식당으로 가서 짬쪼롬한 굴비 지짐과 맛있는 반찬을 길주가 샀다.
역시 맛이 좋았다.
아내를 데리고 꼭 한 번 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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