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간다.
가는 세월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거나 없거나 아무 상관 없이
세월이 간다.
감방에 갖혀있는 사람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
승진을 기다리는 신입사원
세월이 빨리 가기만을 바라는 사람은 또 많기도 하다.
군인간 남친을 기다리는 가녀린 여인
아들이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병든 부모
제대 날자를 세어보는 병장
...
병태는 세월이 가는 줄을 아는가 모를까?
수요일이면
튀르기예로 여행 떠나는 광래....
오늘은 어떤 마음일까?
빨리 가지 말라고 아무리 잡으려 해도
아무리 빨리 가라고 밀어내며 재촉해도
우주의 순환은 변함없네
.........................................
가는 세월 그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
..
아! 세월은 잘 간다.
아이 아이 아이
나 살던곳 그리워....
오는 세월 막으려고
좌수에 도끼들고 우수에 가시들고.....
.............................................................
윤석열이는 지금 어떤 심정일까?
김건희는 어떤 생각일까?
참 궁금하다.
어떤 기대로 살아가고 있을까?
................................................................
아내가 밥을 먹고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걷기 운동도 다녀왔다.
장기도 두 판을 두었다.
아내가 두 판 다 이겼다.
아내 기분이 좋아져서 내가 기쁘다.
............................................
임실 치즈 피자에서
불고기 피자 한 판을 시켜서
반을 먹었다.
훌륭한 점심 식사가 되었다.
저녁에는
광어 회를 와이마트에서 사 왔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면 기운이 더 나겠지
...........................................................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정의 십계명(성요한 23세) (0) | 2025.03.04 |
---|---|
둘이 살아도 재미 있네~! (0) | 2025.03.03 |
아! 이 병태가 老患 (0) | 2025.03.01 |
아내의 胃, 大腸 내시경 (0) | 2025.02.28 |
아내, 내일 대장 내시경...예수병원 (0) | 202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