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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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평정의 십계명(성요한 23세)

정일웅 찻집 2025. 3. 4. 10:02

오틸리아 수녀님이 레지오 훈화를 하시는 내용이

바로 요한 23세 교황님의 평정의 10계명이었다.

평정의 10계명을 꾸리아 서기 변진희 살로메가 꾸리아 카톡 방에 적어 놓았다.

친절한 우리 서기....

그 내용을 내가 오늘 일기에 적어두고 명상에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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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23세 교황의

(평정의 십계명)

 

1.오늘 하루, 나는 내 삶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들지 않고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

 

2.오늘 하루, 나는 행동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3.오늘 하루, 나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 창조되었고, 다른이들을 위해서뿐 아니라

   이 세상을 위해서도 그렇게 창조되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행복하게 지내겠다.

 

4. 오늘 하루, 나는 상황이 내가 바라는 대로 맞춰지기를 바라지 않고

    상황에 나를 맞추도록 하겠다.

 

5.  오늘 하루,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 가운데 10분만이라도 좋은 책을 읽는데 쓰겠다.

 

6. 오늘 하루, 나는 착한 일 한 가지를 하겠다.

 

7. 오늘 하루, 나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 무언가를 하겠다.

 

8. 오늘 하루, 나는 명확한 계획을 세우겠다.

   그리고 '조급함'과 '우유부단함'이라는 두 가지 악을 조심하겠다.

 

9. 오늘 하루, 나는 상황이 어떻든지

    하느님의 자애로운 섭리가

    마치 세상에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나를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굳게 믿겠다.

 

10. 오늘 하루, 나는 아무 걱정도 하지 않겠다.

      아름다운 모든것에 기뻐하고 두려움없이 하느님의 호의를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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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말씀이라고 하니까

뭔가 있어 보이고 

교훈으로 삼을 것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은

좋게 받아들이고

좋게 실천하면 좋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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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함과 조급함을 악으로 보았다.

내가 주의해야 할 조항이다.

 

9번과 10번이 마음에 든다.

하느님을 믿고 걱정없이 두려움없이 살아가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특히 내가 잊지 않고 실천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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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다가

해가 뜨다가

찬 바람이 불다가 

바람이 멎어서 좀 따뜻 했다가 날씨가 변덕스럽다.

오늘의 걷기는 우산을 들고 '복자성당'까지로 

하여7000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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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광래가 터키로 떠나는 날이다.

나는 내일 부터 '혈전 용해제'-클로그렐을 끊는 날이다.

빨리 이 치료가 끝났으면 좋겠다. 대단히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