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호 시몬 신부님 : 안식년을 지내시게 되었음
유일환 요셉 보좌신부님: 중앙 주교좌 성당, 보좌신부님으로 가심.
숲정이 성당, 교우들이
허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어 한다.
신부님들이 떠나는 날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지만
막상 송별회를 하고 떠나실 날, 떠나실 시간까지 알게 된
신자들의 마음은 이별의 쓸쓸함에
가슴 한 중심이 아려 온다.
신부님들은 누구나 다 좋으시지만
특히 情이 두터우시고
노인이 많은 숲정이 성당에서
섬세하게 노인들을 배려하시던 신부님,
어느 성당에서 보다 病者 奉聖體와 葬禮微辭를 많이 집전 하셨다.
오늘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의 얼굴엔
한결같이 황망한 마음에 젖어
정 많은 할머니들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져버릴 것 같은 표정들이었다.
장상호 신부님께서는 명강론을 위하여
매일 3~4시간,
성경을 읽고 시집이나 소설 등을 읽으시고
명상을 하심으로,
강론 원고를 쓰는 일이 없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정리 된 내용을 그냥 말씀하신다고 한다.
황창연신부님의 유머러스한 강론도 정말 명강론 이고
우리 장상호 신부님 강론도 특색있는 명강론이시다.
이제 안식년을 지내시면서
그립던 페루에 가셔서 많은 시간을 보내실까? 나 혼자 생각해 본다.
10년이나 페루에서 사목을 하셨으니 얼마나 많이 정이 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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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처남 최용준 신부님이 본당 신부님의 생활을 마감하고
정년 퇴임을 하신다.
남원 도통동성당에서 하는 마지막 미사에
신부님의 누나인 나의 아내와
매형인 내가 참석하면
괜시리 사목회장을 신경쓰게 하고
우리 두 노인에게 신부님이 신경을 쓰게 될까 두려워서
미리 전화를 하여서 통화가 됐다.
그래서 그 날 누나와 매형은 참석하지 않기로 합의를 봤다.
다 끝나고 전주에서 만나 식사나 같이 하기로 하였다.
오늘 날씨는 매우 차가운 날씨에 눈까지 살짝 내려
하루종일 눈이 녹지 않고 굴러다닌다.
점심 때 '요셉회' 회원들 점심식사를
마이골에서 하고 집에 오는데
모자를 썼어도 찬 바람이 두피를 자극하니
매우 견디기 힘든 냉기에 정신이 핑 돌 정도였다.
내일 저녁 일상혁명이 장수 한우촌에서 만나는데
추우면 어떻할까 미리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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