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주와 나 , 둘이서 임실 치즈마을에 들렸다.
불고기 피자 한 판을 사서
반 씩 먹고 점심을 대신하였다.
역사관에 들려서
차분한 마음으로 꼼꼼히 보았다.
임실 성당에서 지정환 신부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
허필수 선생님이 회장을 하며
열심히 성당일을 하였던 '성지회' 회원들의 사진이 있어서
무척 반갑고 그 옛날이 그리웠다.
나는 성당 안에 있는 옛 유치원하던 건물에서 살면서
성당 사무를 보고, 임실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였었다.
성당에서 올겐을 치고, 성가를 가르치고, 성당 장부를 정리도 하고
사무장 역할도 하였었다.
<임실 치즈 마을 역사관의 사진>
이태문 허필수(망) 정일웅(나) 나병열 윤영섭 박정업(망) 곽효강(망)
진영희 박?? ????, <지정환 신부님(망)> 설(?)xx xxx xxx 최덕자

사진 속의 지정환 신부님께서 젊었을 때의 사진이다.
(벨기에)에서 첫 발령을 한국 전주교구로 받으시고 첫 부임지가 임실성당 주임신부 였다.
...이 때에 치즈 공장을 만들어 볼려고 저녁에 모여서
성가리에 작은 집(공장)을 사고 언덕에 굴을 파서 피자 띄우는 터널로 하며 늘 실패만 하던 시절이다.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는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 보좌신부>라고 씌여 있기에
관리인을 찾아가서 <임실성당 주임신부>라고
고쳐주기를 청하였던 바 오늘 보니 고쳐져 있어서 고마웠다.
천당에서 내려다 보고 계실 신부님을 생각하니
그리움이 확 밀려 온다.
나의 결혼 주례 신부님이고 무척 친하게 지내었는데.....그립다 지정환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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