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내는 '우리들 항외과'의원에서 수술을 한다.
내가 남원고등학교에서 근무할 적에 대학병원에서
<치루> 수술을 하였는데
아내의 수술은 치루보다는 간단한
대장 끝 부분의 치핵을 정리하는 수술인가보다.
보통 <치질>이라고 한다.
그래도 수술인데 아내의 마음 속에 떨림과 공포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지금 막 '초밥장이에서' 초밥을 먹고 돌아왔다.
아내는 <명품초밥>, 나는 <연어 초밥>으로 먹었다.
아내에게 힘 내라는 내 마음의 표시로
초밥장이까지 택시로 갔다가 택시로 돌아왔다.
아내의 기분이 많이 좋아져 있다.
내일 수술을 잘 받고 용감하게 잘 참으려고
아내가 스스로 마음 가짐을 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우리들 항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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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척추 수술을 한 병원이 서울의 청담동 <우리들 병원>이었고
큰아들 상범이가 찾아 준 병원이었다.
나의 척추를 수술한 병원도 <김포 공항 우리들 병원>이었지
<우리들>이라는 병원 이름이 서울 청담동의 <우리들 병원>에서 처음 사용하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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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잘 하는 병원이라고 아내가 오랜 시간동안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 결정한 병원이다.
아내는 용감하다.
그리고 현명하다.
자기 몸에 대한 걱정거리가 있으면 여기저기 인터넷의 검색을 통하여
엄청 많은 공부를 하고 결정한다.
스스로 잘 골랐겠지 ...나는 걱정을 하지 않고 아내의 결정을 믿는다.
내일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는 그 날까지 곁에서 잘 도와 주는게 나의 일이다.
오늘 밤 잘 자고
내일 아내가 주님의 도우심 안에서 용감하게 잘 이겨 주기를 바란다.
하느님 아내에게 힘을 주시고
아내를 수술하는 의사에게도 성령의 힘을 주셔서
수술이 잘 되도록
의사에게 슬기와 용기를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아내가 수술 하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데
이 등대찻집 때문에 누가 알게 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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