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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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배티 성지 순례(최양업 신부님)

정일웅 찻집 2026. 4. 18. 19:36

출발하는 시간이 7시 30분이라서 7시에 집에서 나갔다.

성당 가까이 왔을 때에 

'아차! 휴대폰을 놓고 왔다.'

집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가져 오라고 하려고 휴대폰을 찾았다.

잠깐 찾다가 동작을 멈췄다.

찾으면서 웃었다. 내가 치매에 걸렸나?

집으로 다시 와서 급한 걸음으로 다시 성당에 갔다.

7시 30분은 못 되었다.

경조가 일찍 와서 맨 앞좌석 운전사 뒤의 좌석에 떡! 앉아 있었다.

사목 회장 최종수가 

"형님~! 친구 잘 두었어요...."하며 웃었다.

경조 덕분에 맨 앞에 앉았고 그런 까닭에 내가 마이크를 잡고 말 할 기회가 쉽게 왔다. 

 

박인호 신부님이 계실적에 본당신자들이 성지순례를 갔던 곳

배티 성지....전에 갔던 배티성지는 완전히 없어지고

주차장과 진입로부터 새로 단장하여 옛 모습은 찾을 길이 없었다.

 

소나무 숲 아래 산 등성이에서 신부님의 강의를 듣던 그 자취는 찾을 길 없고

멋있는 성당이 신축되었고 식당과 강당 등 부속 건물들이 모두 새로 건설되어 있었다.

 

산위에 십자가의 길도 웅장하고 새롭게 단장되어 

桑田碧海란 말이 생각 날 정도로 성지다운 모습이 순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순례객들은 1천명이 넘을 정도였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순례객들이  모두 앉았어도 수 백명은 더 앉을 수 있을 만큼 

성당 안이 넓었다.

신부님은 미사 시작 전에 성지 순례단의 명칭을 일일이 불러서 

순례단을 소개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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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박인호 신부님께서 본당의 날 행사로 전 신자 성지순례를 배티로 갔을 때에

그 당시 배티성지의 주임신부님께서 특강을 하셨을 때

성지 신부님의 퀴즈문제......정답이 <백색 순교>를

아내 최우남 프리스카가 맞춰서 즉석에서 상품을 받았던 그 언덕은 없어지고

어디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가 없게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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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석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미사와 강론을 하셨다.

최신부님은 유창한 언변으로 강론을 아주 맛갈스럽게 잘 하셨다.

황창연  신부님의 강론을 듣는 것처럼 시원스럽고 듣기 편한 말씀으로 강론을 하셨다.

평화의 인사를 나눌 때에 적어도 여덟명 이상 평화의 인사를 하라고 하셔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오늘 숲정이 성당 레지오 단원 성지순례는 재미가 있었다.

버스(2호차)가 돌아 오는 길에 내가 잠깐 마이크를 잡고 옛날의 얘기를 하였다.

지신부님 얘기, 왕신부님 얘기,

임실에서의 조현자 우슬라가  새 신부님께 드리는 제의 얘기

내 옆의 친구 김경조 얘기,

6.25때의 얘기, 성심유치원 얘기......

 

'벌곡 휴개소'에서

우리 버스에 탄 단원들에게' 붕어빵 아이스크림'  한 개 씩을 선물하였다.

성모성심꾸리아 간부들과 내가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