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내의 과잉 걱정으로 클로그렐을 한 알 먹었다.그러고서 임지현 내과에 갔다.나는 김종민 가정의학과에 가고 싶었는데아내가 내과 전문의에게 가야 한다고 하여 따라 갔다.몇 년 전에 한 번 와 본 일이 있는 병원이다.그 때 무엇때문에 왔었던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아내가 클로그렐을 치과 의사가 정해 준 기일이 5일 동안 끊지 않고겨우 사흘 끊고 가서 발치를 하고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고생한 얘기를 장황하게 하고서피를 많이 흘렸으니 영양제 주사라도 맞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피가 부족한 상태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 피의 농도가 더 낮아져서몸에 해롭다고하며 놓아 주질 않았다. 다른 병원에 갔다면 놓아 주었을 지 모르겠지만환자가 잘 못 판단하고 영양제 주사를 놓아 달래는데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대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