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흐린 날씨 덕에
천변 산책로를 걸을 수 있었다.
척추 수술후
처음으로
서신교에서 삼천천 합류 지점까지
왕 복
6Km를 걸었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에 돌아 올 때까지
순간순간 행복했다.
그
지긋지긋한
엉치의 통증이 없는 것이다.
걷는 길에
과거의 나와 같은 척추 질환으로
힘겹게 걷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
아!!
나에게
다시금 찾아온 건강.....
그것을 느끼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건강한 젊은이들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무도 느끼지 못한다.
나도 그랬었으니까................
행복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
..................
그래도
나는
금방
또
나의 행복함을 잊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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