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완전히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가 오늘이 지나면서 완전히 끝이 나는 것을 알게 됐다.
아침에 상쾌하였던 컨디션이 오늘 낮에도 간간이 미열이 돋아나면서
오후가 되면서 완전히 끝남을 느끼게 되었다.
아파봐야 아픈 사람을 이해 할 수 있다.
시시 때때로 미열이 올라오다가 낫곤 하였다.
밤이 되니까 이제 완전히 끝을 알리는 구나 하는 몸의 신호가 들려오는 것 같다.
내가 아프는 때는 언제나 똑 같이 열이나고 목이 마르고 기침이 가끔 나오고 하는 식이다.
이 번 코로나도 꼭 같은 증상이었다.
오늘은 약국에 들려서 상비약을 사왔다.
일주일 만에 쐬어보는 바깥세상 바람에 상쾌함을 느꼈다.
오늘 밤 자고 나면 아내도 나도 좋아질 것 같은 확신이 생겼다.
오늘처럼 추운 날 최덕자는 복탕 2인분을 사서 들고 집에까지 왔다.
본인 몸도 성치 않으면서 그 없는 기운으로 무거운 탕을 들고서 집에까지 오다니
참 대단한 사랑의 표현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 하였다.
집에서 잘 먹는 감기약을 사왔다.
미놀트로키 3박스, 코프시럽 3박스, 판피린 3박스, 타이레놀 3박스를 송정약국에서 사다가 집에 놓으니
한결 안심이 된다.
아내도 나처럼 다 낳은 모양이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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