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骨鷄라는 애칭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오골계로 점심을 먹으며 만나게 되어
자연스럽고 소탈하게 붙혀진 愛稱이었다가
나의 제안으로 서로의 명칭을 이름 代身 "梅公" "蘭公" "菊公" "竹公"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김만"님에게서 배운 것을 우리 모임에 적용한 것이다.
오늘은 국공(윤덕현교장)이 밥을 사고, 죽공(박용순교장)이 차를 사고
매공(정일웅교장)이 영화를 골라서 보게 하는 순서이다.
菊公의 단골집인 작은 모래내 다리 복개도로 의 순복음 중앙교회 옆에 있는 '모닥불' 식당에서
옻오리 탕과 죽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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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 두개를 시켜놓고 그릇 4개에 덜어서 먹었다.
충분한 양이었다.
차를 마시고 매가박스에서 영화 '인디아나 죤스'를
맨 뒷 좌석에서 의자를 뒤로 넘기고 누어서 코를 골며 자다가 영화를 보다가 하며
두시간 정도의 긴 영화를 감상하였다.
작은 규모의 식당이지만 음식이 깔끔하고 토속적이며 맛이 있었다.
네명이 모이면 의견 대립이 없고 모두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임이다.
란공이 지난 1개월동안 가족들 열 두명이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란공(권홍주) 매공(정일웅) 국공(윤덕현) 죽공(박용순)
즐겁게 모임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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